해당 게시물을 인쇄, 메일발송하는 부분 입니다.
의 게시물 상세내용 입니다.
"칠순은 돼야 노인"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9-07-17 조회수 13329
"칠순은 돼야 노인"
60대이상 절반이 응답…늘어난 평균수명 반영
10명중 7명 "노후에 자녀와 같이 살 필요 없다"



우리나라 60살 이상 노인 10명 가운데 7명은 "노후에 자녀와 같이 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남성 노인의 소득이 여성 노인보다 2.7배 많은 등 성별 소득 격차도 컸다.
이는 보건복지가족부가 계명대학교 산학협력단에 맡겨 전국 60살 이상 노인 1만5000여명과 같이 사는 자녀 2700명을 대상으로 처음 실시한 '2008년 노인 실태조사' 결과에서 나타났다.

평균수명이 늘어나면서 노인이 스스로 '노인'이라고 여기기 시작하는 나이는 절반 이상(51.3%)이 70~74살이라고 답했다. 응답자의 42%는 노인으로 취급받는 것을 싫어한다고 했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노후 준비로는 '건강한 신체'(50.1%)와 '경제적 준비'(44.7%)를 가장 많이 꼽았다. 하지만 노후생활을 준비했거나 현재 준비하는 노인은 38%에 그쳤다. 노인의 절반 이상(56.2%)은 노후 성생활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노인의 월평균 소득은 69만원인데, 남성(108만원)이 여성(40만원)보다 2.7배 많았다. 소득은 자녀들이 주는 생활비 등 사적 소득이 44.7%로 가장 많았고, 국민연금 등 공적 소득이 25.5%, 직접 일을 하거나 업체를 운영해 얻는 소득은 22.6%였다.

일을 하고 있는 노인은 34.5%였고, 취업률은 남성(44.4%)이 여성(27.1%)보다 높았다. 60살 이상 노인의 성별 분포는 42.6% 대 57.4%로 여성이 많았다.

노인에게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 노인들이 꼽은 것은 기본적 생활 유지를 위한 소득 보장(67.7%)이었다. 일자리 지원(12.1%), 건강증진 서비스(7.5%) 등을 꼽은 이들도 있었다.

복지부는 "실태 조사에 바탕해 올해 하반기에 기초노령연금 및 국민연금 내실화, 노인 일자리 확대, 건강관리 서비스 강화 등에 초점을 맞춘 '노인 보건복지 종합계획'을 세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겨레
기사등록 : 2009-06-29 오후 07:46:43 기사수정 : 2009-06-30
download : 첨부된 파일이 없습니다.
이전글 :   교통약자 복지수준 부산·경남 각각 2위
다음글 :   추경 전 예산의 집행은 가능한가?
리스트
게시물 수 : 1,441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1291 부산 "인구 경쟁력" 심각   관리자 09.03.30 13,768
1290 서울시 복지보조금 "카드 결제"   관리자 09.03.30 13,481
1289 교과부, 학교폭력피해자 치유프로그램 이달부터 보급   관리자 09.03.24 13,401
1288 "경제위기속 아동지원 절대 부족"   관리자 09.03.15 13,186
1287 직업교육-일자리-복지 연계 저소득층 자활 프로그램 첫   관리자 09.03.15 13,616
1286 여성부, 일자리 지원 사업 시동   관리자 09.03.10 12,692
1285 사행성조장 게임사이트 청소년이용 "금지"   관리자 09.03.07 13,115
1284 한의협, 흡연 청소년 1만명 무료 건강상담   관리자 09.03.07 13,783
1283 다문화가정 "불화" 속으로 멍든다   관리자 09.02.28 13,392
1282 고령화 사회의 그늘…노인학대 급증   관리자 09.02.25 12,406
<<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